요즘 그로스 해킹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긴 하는데..
개발자들이 쓰는 프로그래밍 용어인가?🧐
해킹은 나쁜거라고 알고 있는데.. 이거 뭔데,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건데?
여러분,
그로스 해킹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해킹의 기술적인 측면?
마케팅 또는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 단어✨
하지만 이제는 마케터뿐만 아니라 개발자, 디자이너까지 점차 영역이 확대되고 있죠.
그럼 자세하게 살펴봅시다!👀
단어 뜻대로 성장을 추적하는 행위를 그로스 해킹이라고 해요.
이 행위를 하는 사람이 바로 그로스 해커(Growth Hacker)라고 부르고요.
그로스 해킹이라는 단어는 2010년 *션 엘리스가 블로그에서 처음 사용한 단어로, 제품 또는 서비스의 핵심 지표를 파악하고 분석하여 사용자(엔드유저)의 흐름을 추적, 문제점을 찾고 개선해가며 전환율을 높이고 시장을 확장시키는 마케팅 기법을 말해요.
다시 말해서
고객의 취향을 파악하고, 더 효과적으로 고객에게 접근해 저비용으로 최고의 광고 효용을 추구하는 마케팅 기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또한, 이 기법을 기반으로 Google analytics와 같은 추적 툴을 활용하여 고객들의 동선을 파악할 수 있죠.
그로스 해킹은 우리가 알고 있던 기존의 마케팅이 아닙니다.
아주 섬세하지만 가능성 있는 데이터에서 엄청난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어요.
당연히 감(感) 이 아닌 데이터에 의거한 일련의 모든 활동이 '그로스 해킹’이고요.
그로스 해킹, 왜 급부상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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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들은 가용 예산이나 자원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저비용 고효율이 가능한 그로스 해킹 기법을 사용했어요.
그로스 해킹을 통해 가난했던 스타트업들은 수십억의 가치 있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죠.
드롭박스(Dropbox)와 에어비앤비(Airbnb), 핫메일(Hotmail)이 가장 대표적인 그로스 해킹의 성공 신화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Case study |
드롭박스 -온라인 마케팅을 했으나 앱 다운로드나 유료 프로그램 전환율의 효과를 보지 못함 -그로스 해킹을 통해 기존 가입자의 이메일 추천 링크로 들어오는 신규 사용자들의 앱 다운로드와 전환율이 높다는 것을 발견 -가입자의 지인들에게 이메일로 드롭박스를 추천하면 추가 용량을 주는 마케팅 시작으로 엄청나게 성장함 |
에어비앤비 -서비스 론칭 초반 온라인 마케팅을 해도 사용자가 늘지 않았다. -그로스 해킹을 통해 고객들이 여행자들이 숙박 업소를 검색하는 인기 부동산 사이트인 크레이그리스트에서 에어비앤비로 넘어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발견 -에어비앤비는 크레이그리스트에 에어비앤비의 숙박 목록이 팝업으로 뜨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폭발적인 서비스 가입과 초반 사용자를 확보 -그 이후에도 꾸준히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하여 ‘숙박 장소의 멋진 사진’을 본 사용자들의 예약률이 높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고급 카메라와 사진작가를 섭외하여 숙박 장소 사진의 퀄리티를 높여 또 한 번의 성장 |
핫메일 -모든 발신 이메일 끝에 "추신: 사랑합니다, 당신의 공짜 이메일을 핫메일에서 가져보세요”라는 태그라인 한 줄을 덧붙였다. -기존 핫메일 사용자 모두가 이메일을 보낼 때마다 자연스럽게 핫메일을 홍보하는 역할을 했고, 크게 성장 |
그렇다면 왜? 도대체 왜!? 그로스 해킹을 해야 할까?
앞서 말했다시피 그로스 해킹은 무형에서 인사이트를 얻지 않아요. 정확한 데이터 수치를 통해 고객의 행동과 패턴을 분석하죠.
이를 통해 감이 아닌, 정량적 데이터로 이성적이고 확률이 높은 결정을 할 수 있게 되는 거죠.
또한, 자사의 상품 또는 서비스가 어떤 문제를 갖고 있는지 명확하게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다는 엄청난 역할을 해요. 정말 끝내주죠!
이렇기 때문에 우리가 그로스 해킹을 이해해야 해요.
잠깐, 여기서
"그럼 그로스 해킹은 어떻게 하는 거죠? 파이썬같이 코드를 짜면 되나요? 페북 데이터를 긁어모아 엑셀만 눈빠지게 봐야 하나요?"
아닙니다.
그로스 해킹은 특수한 기능이 아닙니다. 마인드셋이죠.
위 케이스 스터디에서도 눈치챌 수 있듯 지극히 이론적이며 가설-실험-피드백의 연속이에요.
내 제품을 그로스 해킹할 거야! 하고 버튼을 누르는 게 아니라는 말이죠.
수많은 다양한 마케팅 이론과 기법을 적용하고 이를 통해 가설을 설정, 실험을 하고 피드백을 해요.
또 얻은 인사이트를 통해 다시 가설을 설정하고 실험을 하고.. 엄청난 마인드셋인 거죠.
이해가 되셨나요?
다음 장에서는 전통적 마케팅과 퍼포먼스 마케팅, 그로스 해킹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션 엘리스는 누구인가?
Growth Hacking이란 용어를 만든 실리콘밸리 최고의 마케터 & 그로스 해커
Dropbox, Eventbrite, Logmein, Uproar 등의 기업에서 성공적인 마케팅으로 엄청난 이익을 내며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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